성경륭·박능후·정해구씨 등 정책공간 ‘포용과 혁신’ 창립학술대회

노무현(가운데) 정부 시절 성경륭 당시 정책실장(오른쪽)과 문재인 비서실장(왼쪽).

‘정책공간 포용과 혁신연구소'(대표 성경륭)는 12일 오후 2~6시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 볼룸에서 창립학술행사를 연다.

연구소는 ‘대한민국 대도약 : 새로운 길을 찾다’를 주제로 코로나 위기로 맞은 대전환의 시대에 한국 진보의 철학과 가치 및 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부겸 총리와 한완상 전 부총리, 캐나다 고등정책연구원(CIFAR)앨런 베른슈타인 회장이 축사를, 박능후 기획운영위원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환영사,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격려사를 한다. 

창립학술행사는 5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주요 발제 이후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포용과 혁신

주최측에 따르면 제1세션 △코로나 위기 이후 대전환의 경제와 사회(임채원 경희대 교수, 양일모 서울대 교수, 김기봉 경기대 교수), 제2세션 △전환적 공정성장전략(주병기 서울대 교수, 하준경 한양대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으로 이어진다.

또 3세션은 △대전환기의 신성장전략: 과학기술·산업·고용·사회정책의 통합모델 구축(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황희 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정동일 숙명여대 교수), 4세션은 △대학체제 대전환의 과제와 전략 및 문화선도국가의 비전과 전략(반상진 전 한국교육개발원장, 초의수 전 신라대 부총장, 양현미 상명대 교수), 그리고 5세션 △탄소중립 어떻게 할 것인가(이성호 에너지전환정책연구소장, 전영환 홍익대 교수, 서정식 재생에너지환경재단) 등 모두 5대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발제가 이어진다.

성경륭 대표는 ‘포용과 혁신의 대한민국 대전환, 새로운 진보의 길’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정치세력간에 이념적 대립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사회발전의 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혁신적 포용국가로의 신속한 전환이 필요하다”며 “국가의 포용성(사회복지 지출 확대)과 혁신성(연구개발투자 확대)을 동시에 높이고 교육투자를 확대하여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교육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국민역량 포용국가’(인재대국)로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그는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현 시기에 요구되는 새로운 진보의 길은 약자를 포용하여 그들의 삶을 개선하고, 이에 기초하여 모든 사회집단이 상생과 공존을 이루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포용적 진보와 혁신적 진보로의 변화가 한국사회를 더욱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연구소 진로를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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