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곳곳에 정직한 리더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자연환경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습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보여지는 예배가 아닌 삶의 예배로 나아가는 참 예배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사고와 감정과 행동이 예수님과 같이 변화되길 소망합니다

2. 나라와 민족
-낙태 입법 공백 사태가 하나님이 기뻐하실 관련법 제정으로 해소되게 하소서
-나라 곳곳에 정직한 리더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정책이 주변국가의 배려와 함께 속히 세워지게 하소서
-기후재난이 안정되고, 자연환경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습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석문섭 목사의 잠깐 묵상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예레미야 14-17장)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렘 17:9)

누가 능히 이를 알까요? 나 자신도 모르고 삽니다. 내 속에 어떤 것이 있는지 스스로도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마치 자기 자신의 체취를 맡기 어려운 것처럼, 인간은 자기 내면으로부터 어떤 냄새가 나는지 스스로 알기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중에 가장 거짓되고 지저분하지만 교양과 지위와 학습된 인격으로 잘 포장하면 나름 괜찮아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마 15:16-20a)

성경을 읽는 큰 유익 중 하나는 내 안에 어떤 것이 있는지 인식하며, 내 실체를 직면하게 되는 일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는 동안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한 하나님의 말씀이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파헤치는 것을 경험합니다”(히 4:12)

내가 얼마나 악하고 추한 존재인지를 직면하는 일은 상당히 괴롭고 고통스럽지만, 한편으로 그런 나에게 베풀어진 은혜와 사랑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 알게되는 축복이기도 합니다. 뭐라도 된 것처럼 착각하지 않고 살 수 있어서 다행이고, 괜찮아 보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서 자유롭습니다. 내가 어떤 인간인지를 잘 아시면서도 나를 용납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더 이상 인정 욕구와 사랑 결핍에 시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짐승의 먹이통에 태어나신 것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가장 거룩하신 분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내 마음을 당신의 거처로 삼겠다고 하신 결정입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정리한답시고 더 어질러놓기만 하는 나를 쉬게 하시고는 당신께서 직접 청소하시겠다며 두 팔을 걷어붙이셨습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8.8)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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