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외국인도 의료보험 가입하면 민간병원 진료 가능”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카타르 정부가 24일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가입의무를 제도화한다”고 발표했다.
<페닌슐라 카타르>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는 이날 “지금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은 건강카드(Health Card)를 발급받아 국영 및 민간병원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건강보험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카타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법안을 발의한 바 있지만 예산 및 의료시스템 미비 등으로 법안은 현재까지 실시되지 못했다.
한편 이번 건강보험가입 의무화 제도를 통해 카타르 거주 외국인은 민간의료시설에서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