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복음입니다”

그림은 ‘마틴 루터의 95개조 논제'(페르디난도 포웰 작품)

[아시아엔=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 하나님을 끌어다가 내 기준에 맞추려는 종교체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리에서 내가 주체가 되어 내 기준과 수준으로 남을 정죄하고 판단하고 약 올리고 비난하는 것은 사탄에게 중독된 상태입니다.

오죽하면 마르틴 루터도 교회에 마귀가 들끓는다고 했겠습니까?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복음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고 지혜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지혜를 주신 것은 오직 하나, 분별력을 가지고 종교의 배후에 역사하는 사탄에게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교회 뜰만 밟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적인 세계를 누리십시오.

예배를 회복하십시오. 예배가 없으면 안식이 없습니다. 예배를 회복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은혜 속에 강한 군사가 되고 농부처럼 내 몸에 그리스도의 씨앗을 심어 나날이 새 것이 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

잃어버린 안식을 회복하는 길은 하나님이 주신 그리스도의 생기가 나에게 들어와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창세기 2장 7절)

하나님의 생기를 가진 나는 영적인 존재가 되었으므로 생기가 떠나는 순간 흙이 되어버립니다. 하나님의 생기가 떠나면 안식도 사라집니다.

살아있는 동안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완전함을 추구하는 종교는 내 결단과 최선의 노력으로 높은 수준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몸부림치거나 수준 높은 경지에 이른 것처럼 착각하며 살다가 어느 날 한계를 맞이합니다.

복음은 나의 연약함과 전적부패로 인해 내 몸에 소망이 없음을 인정하고 전적으로 타락한 내 문제를 십자가 죽음으로 완벽하게 끝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내 영혼에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나에게 오신 그리스도를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종교체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선물로 주신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담는 것은 복음을 종교에 붙이는 것과 같아서 포도주와 가죽부대 둘 다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성경을 말하십니다. (마태복음 9장 17절)

잃어버렸던 복음을 회복합시다. 복음으로 나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불완전하고 악한 세상에서 십자가 죽음으로 승리하셨습니다.

나 중심으로 살아가는 종교적 체질, 옛 체질에서 벗어나 하나님 중심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복음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십시오. 언약이 희미해지면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육신의 무기를 사용하여 조급하게 싸우다가 문제만 일으키고 맙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요한복음 18장 11절)

영적인 칼, 그리스도의 권세를 사용하여 이유 있는 영적싸움으로 자아를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질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잔을 마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잔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마실 때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옵니다.

예수님은 불완전하고 악한 세상을 십자가 죽음으로 이기셨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은 나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고린도전서 1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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