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2일 코로나 21명 사망···”총 791명 사망·확진자 5만명 육박”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2일 “코로나19 하루 사망자수가 21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고 <말레이 메일>이 이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2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455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수는 21명”이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국민 4만 7847명 중 145명이 위독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새해 들어 연일 확진자수가 3천명대를 기록하자 1월 12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도권 등에 이동통제령을 재발령 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달 22일부터 보르네오섬 서북해안에 위치한 사라왁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통제를 확대했으며 현재 주(州)를 넘나드는 여행은 물론 결혼식 등 사교행사는 금지된 상태이다.
한편 이러한 정부지침을 따르지 않을 시 감염법 위반 혐의로 최대 1000링깃(한화 약 27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말레이시아는 오늘(2월 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 4만 7847명, 사망자수 791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