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자동차산업 ‘총력전’…”2023년 현대차와 전기차 1만대 생산목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3일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을 대대적으로 활성화시켜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외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동차산업 자문위원회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중국<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자동차산업은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했으나 아직까지 투자가 부족하다”며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즈오토모터스 전경

자동차 산업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이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우즈오토모터스(UzAutoMotors)가 있다. 현재 우즈오토모터스는 전폭적인 정부지원정책과 높은 자동차 수입관세로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19년 6월 자동차산업 경쟁력 재고를 위해 2025년까지 연간 자동차 수출량을 2만 5000대로 성장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2025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산업 발전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20년 기준 연간 자동차 수출량은 4700대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23년부터 현대자동차와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1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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