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30대 남성 치료 중 숨져”

부탄 수도 팀푸의 시민들. 대표적인 청정국가로 알려진 이 나라 국민들도 마스크를 낀 채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개발은행>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부탄 보건부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간질환과 신장병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30대 남성 환자가 코로나19 치료 중 숨졌다”며 “국내 첫 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부탄 국영매체 <쿠엔셀>이 8일 보도했다.

보건부는 보도자료에서 “사망자는 작년 12월 23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아왔다”며 “의료진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코로나19는 그가 앓고 있던 기저질환을 더욱 악화시켰고 그는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한편 <쿠엔셀>은 부탄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사망자 시신 운구용 바디백(Body bag)을 덴마크로부터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8일 기준 부탄 내 코로나 19 확진자수는 755명, 사망자수는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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