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총리 “3월 27일부터 백신접종…인도산 코비실드 확보”

3월 27일부터 부탄 국민이 접종하는 인도산 코비실드 백신 <사진=로이터통신>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로타이 체링 부탄 총리가 18일 “우리나라는 3월 27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모든 국민이 정부의 방역지침에 협조하고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부탄 국영매체 <쿠엔셀>이 이날 보도했다.

로타이 총리는 성명에서 “인도로부터 코비실드 백신 40만회분이 오는 22일 도착한다”며 “정부는 부족함 없이 백신 물량을 확보하겠지만 국민의 협조가 없다면 이 같은 노력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신 부작용 우려보다 코로나19 전파 최소화가 이득이 더 큰만큼 한 사람도 빠짐없이 백신 접종에 응해주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로타이 체링 부탄 총리

부탄 정부는 향후 인도산 코비실드 백신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한편 3월 19일 기준 부탄 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68명, 사망자수는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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