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결코 포기하거나 낙담하지 마세요”
어제 새벽 왼쪽 어깨가 너무 아파 잠이 깨 뒤척이는데 라디오에서 진행자가 ‘그밖에 조금 더!’라고 하는 멘트가 들려왔다. 잠시 들어보니 우리 ‘덕화만발’에 인용할 수 있는 자료인 것 같아 벌떡 일어나 메모지에다가 그 내용을 적어두었다.
조지프 A. 해리스의 <성공의 비결 6가지>(Six Lessons for Success)라는 책 내용이다.
한 학생이 졸업논문을 쓰기 위해 성공한 사업가와 인터뷰를 했다. 학생은 사업가에게 “성공의 비결이 과연 무엇인지요?” 사업가는 한동안 그 질문을 곰곰이 생각했다. 그런 다음 한마디로 대답했다.
“그밖에 조금 더!”
사업가는 이어 말했다.
“저는 어린 시절 보통사람과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의 차이가 그 한마디에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최고인 사람들은 자기 몫을 다하고 ‘그밖에 조금 더’ 했다는 사실을!”
“‘그밖에 조금 더’란 말을 내 영혼의 생명수로 삼자. 신념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그밖에 조금 더’ 노력하자.”
성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많이 배려한다. 그리고 사려 깊고 친절했으며 ‘그밖에 조금 더’ 해낸다. 그들은 누구든 위급한 상황에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그밖에 조금 더’ 베풀었다.
시간과 가진 것을 너그럽게 내어 주고 ‘그밖에 조금 더’ 나누어주면, 만나는 사람마다 미소로 대하고 ‘그밖에 조금 더’ 따뜻하게 대하면, 언제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밖에 조금 더’ 힘을 쓰면···. 분명컨대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조지프 A. 해리스의 ‘성공의 비결 6가지’는 이렇다.
첫째, 세상을 자기의 대학으로 삼아라.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이 성공의 지름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라이텐 베르거의 말이다. 그리고 권터는 “다른 사람에게서 배워야 할 때를 아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한다.
둘째, 일을 즐겨라.
근면과 굳은 결심은 성공의 전제조건이다. 하지만 성공은 또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서 얻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이렇게 해서 자기 일을 사랑하게 되면 돈과 성공은 자연히 뒤따라오게 마련이다.
셋째, 융통성을 가져라.
유럽의 성공한 인물들은 변화를 적이 아닌 동맹자로 인식했다. 이렇게 변화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넷째, 신중하게 모험을 하라.
성공은 모험에 대한 보상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항상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이란 큰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이 아니다. 가장 안전한 내기의 대상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다섯째, 불리한 입장을 역이용하라.
프랑스의 프랑수아 피노는 이렇게 말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의사결정이 빠르다. 그들은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품성, 집착력, 결단력 같은 것에 의존해서 결정을 내린다.”
여섯째, 의심하지 말고 실천하라.
성공한 사람들은 나약하게 의심이나 할 시간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다. “가장 나쁜 것은 학위(學位) 없는 사람들이 평생 열등감을 지닌 채 보내는 것이다.” 하인츠 그라이텐 베르거의 말이다.
질베르 트리가노 역시 어떠한 형태의 비관론도 일축한다. “내 인생의 한 가지 원칙은 일이 다소 안 되더라도 결코 포기하거나 낙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 잘못을 인정하고 그 원인을 분석한 다음 다시 시작한다. 슬픔에 빠져 썩어봐야 아무 소용없으니까!”
이 여섯 가지가 충분히 성공의 비결일 수 있다. 그러나 돌아오는 세상에는 실력이 충실하여야 서게 될 것이다. 실력의 조건은 지식이나 수완보다 첫째, 진실함이요, 둘째, 공심(公心) 있음이요, 셋째, 덕 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