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세계화장실의날 염태영 수원시장 메시지

2017년 11월 22일 염태영 시장이 ‘화장실은 삶이다-품격있는 화장실, 품격있는 삶’(Toilet is Life-Quality Toilet, Quality Life)을 주제로 열린 WTA 제4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기는 4년.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11월 19일 오늘은 세계화장실의 날이다. 세계화장실협회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특별 메시지를 통해 “홍수와 가뭄, 해수면 상승은 화장실에서 정화조, 하수처리장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걸친 위생시스템을 위협해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을 단절시키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염 회장은 “인류가 물과 위생의 가치에 대해서 더 많이 공감케 하고,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문화운동에 많은 이들의 동참을 요청한다”며 “세계화장실협회는 가장 취약한 계층을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 회장은 “코로나19사태를 겪으면서 물과 위생, 화장실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며 “세계는 여전히 개인위생이 지닌 힘을 알지 못해서 여전히 손을 씻을 화장실조차 찾지 못해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염 회장은 “UN이 정한 2020년 세계화장실의 날 테마는 ‘지속 가능한 위생과 기후변화’”라며 “위생적인 화장실 건설은 안전한 식음료 공급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 보호의 기본임이 분명하다”며 “모든 사람은 지역 사회를 건강하고 기능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위생 시설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창립된 세계화장실협회 창립 13주년이자 제8차 세계화장실의 날”이라며 “세계화장실협회는 개발도상국과 재난 발생 지역에 그동안 17개국 41개소의 공중화장실을 조성하였다”고 했다.

다음은 염태영 회장 세계화장실의 날 메시지 전문

UN이 정한 2020년 세계화장실의 날 테마는 “지속 가능한 위생과 기후변화”입니다.

자연재해와 기후변화는 매년 많은 사람들을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으며 새로운 이주 문제까지도 야기하고 있습니다. 홍수와 가뭄, 해수면 상승은 화장실에서 정화조, 하수처리장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걸친 위생시스템을 위협하여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을 단절시키는 주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안전한 식음료 공급과 위생적인 화장실 건설은 인간의 존엄성 보호의 기본임이 분명합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모든 사람은 기후변화로 인한 결과에 잘 대응하여 지역 사회를 건강하고 기능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위생 시설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여덟 번째 맞는 세계화장실의 날입니다.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창립된 세계화장실협회창립 13주년이기도 합니다. 세계화장실협회는 개발도상국과 재난 발생 지역에 그동안 17개국 41개소의 공중화장실을 조성하였습니다.

코로나 19사태를 겪으면서 물과 위생, 화장실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처럼 손 씻기와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독감, 감기 환자가 줄어드는 ‘코로나 역설’이 발생한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는 여전히 개인위생이 지닌 힘을 알지 못해서 여전히 손을 씻을 화장실조차 찾지 못해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계화장실협회는 가장 취약한 계층을 위한 우리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인류가 물과 위생의 가치에 대해서 더 많이 공감케 하고,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문화 운동에 여러분들의 동참을 요청합니다.

2020년 11월 19일

세계화장실협회 회장 염 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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