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하나님은 누구의 편인가?

음력 8월 스무날 아침 달은 높고 하늘은 짓푸르다

함께 드리는 기도

1. 말씀 안에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상황과 현실에 맞춰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끝까지 십자가를 지고, 주어진 사명을 다하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길 기도합니다.

2. 나라와 민족
-서로를 향해 뻗어있는 손가락을 거두어 자신을 보게 하시고,
-분열, 대립, 갈등을 이겨내고 화합, 화해, 한마음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민족이길 중보합니다.

3. 교회와 선교
-선교지에서 생명 열매의 꿈을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 세상에 참 희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며, 위로와 평안을 전하는 교회이길 간구합니다.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43:1-13 하나님 편에 서있나?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1. 사람은 한 얼굴로 살지 않습니다. 적어도 몇 개의 얼굴을 가지고 삽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참으로 현란한 얼굴입니다.

2. 그러나 그 많은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보는 사람 정신이 혼미할 뿐입니다. 어느 얼굴이 본인의 얼굴인지 식별하기 어려운 탓입니다.

3. 종교인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예수님께서 그 얼굴에 대고 회칠한 무덤이라고 하셨겠습니까? 사실 한마디로 괴물과 같습니다.

4. 이익이 되는 사람들 앞에서는 천사의 얼굴이지만 내 이익을 침범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순식간에 마각을 드러냅니다. 놀랍기만 하지요.

5. 틈만 나면 하나님을 들먹이고 사람들 앞에서는 화려한 기도를 수없이 하지만 그 마음의 중심에 가득한 것은 돈과 권력과 욕망입니다.

6. 요하난은 예레미야로부터 본인이 원하는 것과 상반된 말씀을 듣습니다. 그와 일행들의 얼굴은 순식간에 바뀝니다. 분노가 가득합니다.

7. 태도가 돌변하면서 예레미야를 거짓선지자로 몰아붙입니다. 기도를 부탁할 때는 당신 하나님이라 하더니 다시 우리 하나님이 됩니다.

8. 한 목소리로 강변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더러 말하게 하지 않으셨다.” 실소할 얘깁니다.

9. 예레미야만 탓하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서기관 바룩을 들먹입니다. 바룩이 네게 그렇게 사주한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10. 그들은 이미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뜻을 전해주기 전에 마음을 정했습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면 좋지만 아니라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11. 예레미야와 바룩을 데려가면 보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일까요? 애굽으로 가면 죽음을 맞을 것이라고 전한 사람을 동반합니다.

12. 신앙이 오래될수록 하나님은 내 편이라고 믿습니다. 틀렸습니다. 하나님은 누구 편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편입니다. 내가 할 일은 하나님 편이 될 것인지 아닌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0.6)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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