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속고 나서야 깨닫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면 어려움이 없습니다. 기초가 튼튼하면 무너지지 않습니다.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예레미야 42:1-12 누구의 하나님인가?
3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1.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해야? 이 갈림길에서 나는 어떤 길을 택해야 하나? 궁금하거나 불안합니다. 신앙이 있건 없건 자주 흔들립니다.

2. 분명한 음성이나 환상 또는 계시가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기도해도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알기가 힘듭니다.

3. 이유는 분명합니다. 평소 하나님과 관계가 소원한 탓입니다. 말씀에 무지한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답답한 일이 생기면 묻습니다.

4. 날마다 대화를 하고 사는 부부는 서로의 뜻을 잘 압니다. 크고 작은 결정을 함께 내리며 살아온 부부라면 어느 순간 눈빛으로 압니다.

5. 평생 같이 살았는데 깊은 대화 한번 나눈 적이 없기에 만년에 황혼이혼을 하는 일이 있지 않습니까? 서로의 생각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6. 의무는 다 했겠지요. 남편은 월급 꼬박꼬박 갖다 주었을 것이고, 아내는 자녀 기르며 책임을 다했겠지요. 그러나 다른 세상을 살았습니다.

7. 오랜 신앙생활도 그럴 수 있습니다. 평생 주일예배 빠진 적도 없고 헌금도 교회가 요구한 것을 다 드렸을 수 있습니다. 좋은 신앙 같지요.

8. 문제는 내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지 않은 것입니다. 내게 하시는 말씀을 직접 듣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잘 듣는다는 사람 찾아갑니다.

9. 속고 나서야 깨닫습니다. 두려워서 속아도 말하지 못하는 일도 흔합니다. 끝까지 그 사람의 하나님 그림자 주위만 돌면서 지냅니다.

10. 요하난이 애굽 가는 길에 예레미야를 만납니다. “당신의 하나님께 우리가 가야 할 길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좀 물어봐 주십시오.”

11. 이미 애굽 갈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왜 묻습니까? 확인 받고 가고 싶지요. 편한 마음으로 가고 싶지요. 생각으로만 순종할 뿐입니다.

12. 입술과 생각의 순종은 행동의 순종과 다릅니다. 예수님은 그런 종교인들을 ‘회칠한 무덤’이라고 부르십니다. 그들은 누구의 하나님이 더 큰 능력을 가졌는지 비교합니다. 내 하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0.3)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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