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좁은 길을 택한 이유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선택과 결정의 동기가 나의 이기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를 원합니다
–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것과 세상을 읽는 통찰이 균형을 이루는 지혜를 주소서
2. 나라와 민족
– 아픔과 상처로 인해 좁혀지지 않는 가족간의 거리를 하나님 은혜로 메워 주소서
– 병상에서 외롭게 명절을 맞이하는 사람들을 친히 위로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구원의 기쁨을 알지 못하는 가족 구성원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게 하소서
– 삶의 자리를 선교지 삼아 살게 하소서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예레미야 40:1-16 좁은 길을 택한 이유
6 예레미야가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나아가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가운데서 그와 함께 사니라
1. 나라가 결국 패망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었고 왕은 적국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이 사실을 예언했던 예레미야도 결박되었습니다.
2. 바벨론 왕의 특별지시에도 불구하고 착오가 생겼던 것일까요. 사령관이 예레미야를 알아보고 석방합니다. 예레미야는 갈림길에 섭니다.
3. 바벨론으로 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곳에서 편히 사는 길이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과 느부사라단 사령관이 보증한 길입니다.
4. 다른 길은 유다에 남는 것입니다. 남은 자들 틈에서 말씀을 전하며 소명을 다하는 길입니다. 예레미야는 좁은 길 좁은 문을 선택합니다.
5.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길입니다. 비록 머리로는 알아도 몸을 쳐서 복종시켜야 하는 길입니다. 또 다른 박해가 기다리는 길이기도 합니다.
6. 비록 바벨론이 세운 그다랴 총독은 그에게 호의를 갖고 있지만 바벨론 지배세력에 반감을 가진 백성들은 예레미야에게 분노가 있습니다.
7. 예레미야는 나라가 망하기 전에도 위태로운 삶의 경계선을 걸었고, 전쟁이 끝나 폐허가 된 이 시점에도 불안정한 삶의 경계를 걷습니다.
8. 그러나 그는 버려진 것과 같은 비천한 백성들과 함께 사는 길을 택합니다. 한때 나라를 좌지우지했던 자들은 대부분 나라를 떠났습니다.
9. 마치 한여름에 마른 풀처럼 쇠하였고, 한 순간에 아침 안개처럼 사라졌습니다. 남은 자들은 한없이 무력하지만 그들도 거듭나야 합니다.
10. 그다랴는 일단 행정수도를 예루살렘에서 북쪽에 위치한 미스바로 옮깁니다. 전쟁으로 흩어졌던 백성들이 다시 모이고 다소 안정됩니다.
11. 그러나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회복되는 것은 훨씬 더 힘겨운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신앙의 회복에는 반드시 고통이 따릅니다.
12. 더구나 그 회복과 부흥은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다만 하나님의 부르심과 보내심에 순종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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