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7.11] 세계인구의 날·서울대 제1회 졸업식(1947)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 발간(196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그 꽃이 보이지 않는다/봉황천변,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흰 불꽃/나는 그 주인 없는 땅을 차지한/흰 꽃무리의 지주(地主)가 좋았다/눈길 한번 주지 않아도/마음껏 꽃 세상을 만들어내던 개망초꽃/있어도 보이지 않고 보여도 다가오지 않던/그 꽃, 개망초꽃/땅을 가리지 않는 그/백의(白衣)의 흔들림이 좋았다/문득 걸음을 멈추고 ‘멈춤’을 생각하니/내가 가진 마음속 땅을 모두 내려놓으니/거기 시간도 없고 경계도 없는 곳에/비로소/보이는 그 꽃/내 안을 밝히는 그 꽃/보여야 꽃이라지만/보아야 꽃이다” -박무웅 ‘비로소 꽃’
7월 11일 오늘은 세계인구의 날. 인구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촉진시키기 위해 유엔이 세계 인구 50억명 돌파(1987년 오늘)를 계기로 세계 인구의 날 선포
1866(조선 고종 3) 미국 상선 제너럴 셔먼 호를 대동강에서 불태움
1875(조선 고종 12) 백범 김구 태어남
1947 서울대 제1회 졸업식 졸업생 215명
1949 관상대 첫 기상단파 방송개시
1961 북한-중국 간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군사동맹) 체결(베이징)
1973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 시행령 공포. 서울 등 14개 도시 93개 지역 시위 금지
1974 비상보통군법회의 인혁당 피고인 7명 사형 8명 무기 선고
1974 문교부 중고 교과서에 한자 함께 쓰기로 결정
1984 충북 영동 상공에서 군용헬기 추락 김공한 육군대장 등 5명 사망
1985 경북 영풍에서 삼국시대 채색 고분벽화 발견
1990 한국-홍콩-일본 간 해저 광케이블 개통
2008 북한경비병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쏘아죽임
2009 산악인 고미영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에서 하산 중 실족 세상 떠남(42세)
—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봉우리 14좌 등정 도전 중 11좌 성공
1838 미국 백화점왕 워너메이커 태어남 “미소도 웃음도 시간이나 돈이 들지 않지만 사업을 번창시킨다.”
— 책방 심부름꾼 출신. 친절과 신용을 생명으로 삼는 백화점 처음 만듦.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대담한 광고(애드벌룬 광고와 건물 위에 세운 큰 간판)
1936 독일-오스트리아 군사협정 체결
1960 촘베 총리 콩고로부터의 분리독립 선언
1960 미국 작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출간
– 퓰리처상(1961) 받음, 영화화되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그레고리 펙) 받음. 미국 중고교의 74%가 문학수업 교재로 활용(전미영어교사협회 발표) ‘20세기 최고의 소설’(미국사서협회 기관지 ‘도서관 저널’) 2015년까지 4천만부 이상 팔림
1973 브라질 보잉707기 파리 오를리 공항 접근도중 추락 사망 122명
1979 미국 우주정거장 스카이랩 지상으로 추락
1980 미국 MIT대 세계 최초로 인공 피부 생산 및 이식에 성공
1988 시아누크 캄보디아 대통령 사임하고 프랑스로 망명
1989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 세상 떠남 1970년 귀족 작위 받음
1991 캐나다항공 DC-8기 사우디아라비아 지다 공항서 추락 사망 261명
2015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 1.5km의 땅굴 통해 탈옥
2019 프랑스 상원 글로벌 IT 기업에 디지털세 부과법안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