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극복 건강과일②] 포도, 껍질과 씨에 다량의 항암 성분

포도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포도에는 항암 효과를 내는 성분이 풍부하다. 그런데 우리는 포도를 먹을 때마다 항암 효과가 높은 것은 다 버리고 먹는다. 포도 껍질과 씨에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항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껍질과 씨를 버리고 알맹이만 먹기 때문이다. 풍부한 항암 성분을 모두 버리는 셈이다.

레스베라트롤은 포도뿐 아니라 다른 식물의 껍질이나 씨에 다량으로 들어 있다. 껍질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는 말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걸 알면서도 부드러운 맛에 길들여진 혀 때문에 꼭 먹어야 될 부분은 버리게 되는 것이다. 요즘에는 각종 약품 오염 때문에 껍질을 버리지 않을 수 없다. 자연산이나 유기농산물이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레스베라트롤의 암 예방 및 항암 작용에 관한 최초의 연구 결과는 1997년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 그들은 “레스베라트롤이 발암의 3단계인 개시, 촉진, 진행 단계 모두를 차단함으로써 강력한 항발암 작용을 갖고 있다”며, “이는 포도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 발암 과정에 따른 포도의 암 예방 효능은 레스베라트롤이 발암원으로 작용하는 유해한 물질들의 독성을 완화시켜 초기 단계에서부터 유전자 변형을 막아주며. 촉진 단계와 진행 단계로 접어든 비정상 세포들은 중식을 강력히 억제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등을 포함한 많은 암 세포에서 레스베라트롤은 세포 자살을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또한 레스베라트롤은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특정 유전자의 신호 전달 체계가 발현하는 것을 조절한다. 이런 원초적인 컨트롤 기능이 있기 때문에 손상을 입은 세포뿐 아니라 빠른 속도로 분열하는 각종 암 세포의 증식을 강력하게 차단할 수 있다.

필자 이웃에 살던 40대 초반 여성이 항암 치료를 받았는데 포도 철이 되면 포도 요법을 꼭 했다. 이후 그 여성은 재발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포도즙

재료 – 유기농 포도 10kg, 유리병(1리터 짜리) 6개, 베 보자기나 베 자루.(유기농 포도를 구하지 못하면 물에 활성탄을 넣고 포도를 30분 정도 담가놓았다가 사용하면 된다. 활성탄이 독성을 흡착하므로 오염 물질들을 제거할 수 있다.)

1) 포도송이에서 알을 하나하나 따낸다. 상한 포도는 버린다.
2) 포도알을 물에 씻어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3) 준비된 스테인리스 솥에 포도알을 넣고 터트린다.
4) 중불에 끊인 다음 소쿠리에 받쳐 즙을 받아낸다.
5) 남은 포도 건더기는 자루에 넣고 짜서 즙을 더 받아낸다.
6) 받아낸 즙을 다시 스테인리스 솥에 넣고 끓인다.
7) 유리병을 뜨거운 물이나 불로 소독한다.
8) 즙이 따뜻할 때 병에 담아 놓으면 오래 두고 마실 수 있다. 내 몸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음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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