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주’ 40년 김근태 ‘별이 된 들꽃’ 기획전에 박재동 화백

[아시아엔=편집국]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5월 광주

‘5월 광주’가 40년이 흘렀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청춘은 그 어디에?

누군가에 분명 남아있다. 정신으로, 삶으로, 혹은 예술혼으로···.

광주를 가장 먼저 만화·만평으로 고발하고 광주 영령과 시민을 보듬어준 박재동 화백.

눈 앞에서 끌려가는 벗에 대한 회한을 수십년 안고 그림으로 승화시켜온 김근태 화백.

그 자신 장애를 안고 있는 김 화백은 오월 영혼과 지적장애아들의 소외된 인권을 묶어낸 100m 주제연작 ‘들꽃처럼, 별들처럼’, ‘누가 빨강 노랑 파랑을 두려워 하랴’ 등 250여점, 5월 영령을 기리는 토우 1000인상과 한지조형 1000인상을 미디어영상 사운드와 융합설치해 선보인다.  

경상도와 전라도 출신 작가가 한 공간에서 오월 영령을 기리는 전시회를 연다. 또 이번 전시에는 유엔대사를 지낸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의 작품도 선보인다. 이 중 하나는 유엔대사 시절 그린 것, 다른 하나는 최근 목포 온금동의 골목 풍경(아래)이다.

오준 대사 작품

전시는 5월 13일~6월 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5관에서 열리며 오프닝 5월 14일 오전 11시, 작가와 만남 오후 2시.

(사)김근태와오대륙친구들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가 주관, 5.18기념재단은 협력기관으로 행정안전부는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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