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대통령 지지율 47.6%, TK서 4.6%P 올라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5%p 오른 47.6%를 기록한 것으로 5일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서 5%p가까이 상승한 게 눈에 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내린 48.7% 나타나면서 1월 3주차부터 8주째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이달 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을 조사·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7.6%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가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2.5%p) 내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3.8%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평가 75.9%→77.1%, 부정평가 20.4%)에서 긍정평가가 70%대 중·후반으로 상승했다. 보수층(부정평가 78.7%→76.1%, 긍정평가 21.9%)에선 부정평가가 7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중도층(긍정평가 41.6%→42.8%, 부정평가 56.6%→53.7%)에선 긍정평가가 40%대 초·중반을 유지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에서 초·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 전주 대비 보수층, 30대, 경기·인천과 대구·경북(TK), 학생과 무직, 노동직에서 긍정평가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대구·경북(긍정평가 30.1%→34.7%, 부정평가 59.9%)에선 긍정평가가 4.6%p 상승했다.
이번 결과는 리얼미터가 이달 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99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6명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