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국 확진자 1천명 육박···사망 11명·’위중·중증’ 20명
총 977명, 대구·경북 791명···11번째 사망자는 몽골인
[아시아엔=편집국]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오전 9시보다 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60명이 추가 확인돼 이날 하루 신규환자는 144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977명으로 증가했다
공식 집계 이후 지자체 등에서 확인된 확진자도 있다. 서울 상계백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오후 늦게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직원 1명이 확진됨에 따라 백화점이 오후 7시께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또 대구시청은 별관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후에 별관을 폐쇄했다.
이날까지 사망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11번째 사망자는 39세 몽골인 남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이 사망한 건 처음이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간경화를 앓고 있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전체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총 791명(대구 543명·경북 248명)으로 늘었다. 이외 지역 환자현황은 부산 43명, 경기 42명, 서울 40, 경남 23명, 광주 9명, 강원 6명, 충북 5명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