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 코멘트] 검찰, 조국 자택 11시간 압수수색···설령 물증 못 잦아도 상징성 커

조국 법무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나오는 저 수사관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사실관계와 맥락을 제대로 짚어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시아엔>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사안을 333자로 풀어드립니다. -편집자

 

23일 조국 법무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오전 9시 시작해 꼬박 11시간 만인 저녁 8시 종료됐다. 압수수색은 당초 검찰의 예상보다 늦어지며 저녁까지 이어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오후 7시 55분쯤 압수수색 박스 2개 분량의 압수물을 챙겨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 장관의 집에서 철수했다. 압수물에는 PC 하드디스크 등 전산 자료와 각종 서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 장관이 출근하기 위해 오전 8시 40분께 집을 떠난 직후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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