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입추에게’ 정연복 “오늘밤은 문득” August 8, 2019 편집국 오늘의시 오늘 입추, 어느새 가을 풍경이 상상 속에 자리잡는다. <사진=코레일 제공> 겨울이 폭 익어 따스한 봄이 되고 봄이 날로 깊어져 뜨거운 여름 되었듯이. 여름의 긴 터널 속에 또한 네가 있어 새 계절의 소망 가질 수 있네. 아직은 한여름 말복도 한참 남았지만 네가 우리 곁에 옴으로 가을은 성큼 가까웠으니. 밑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열대야에도 오늘밤은 문득 시원한 기운이 감도네.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조국에게 묻는다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오늘의 시] '1945년 8월 15일'(광복절) 피천득 "모두 다 '나'가 아니고 '우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