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초복’ 김경숙 “이 골목 저 골목에서 멍멍멍” July 12, 2019 편집국 ALL 삼계탕 실하다는 토종 닭 한 마리 특별 주문해서 저녁상에 올리려다 학교에서 급식으로 삼계탕 먹었다는 아들과 탕 한 그릇 비웠다는 남편의 복달임에 냉장고 신세를 지게 된 가부좌 튼 벌거숭이 알 수 없는 미소를 보낸다 해거름, 무더위에 지쳐 삼키는 울음소리 여기저기서 꼬끼오 꼬꼬 이 골목 저 골목에서 멍멍멍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오늘의 시] '이삿짐을 싸며' 손흥기 "누우면 흥부네 같은 우리집이지만" [오늘의 시] '수제비'...목필균 "아득하게 그리운 이모의 손맛" [오늘의 시] '하늘을 깨물었더니' 정현종 "내가 젖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