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마다가스카르 청춘 케이팝에 열광···BTS·블랙핑크 노래에 떼창
[아시아엔=연합뉴스]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에 있는 공연장 ‘떼아뜨르 플라자’에서 27일(현지시간) ‘2019 창원 케이팝(K-POP) 월드 페스티벌’ 예선전이 열렸다.
이번 케이팝 대회에는 약 100개 팀이 참여했으며 공연장을 가득 메운 마다가스카르 젊은이 1200여명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케이팝 그룹의 노래가 나올 때마다 하나가 돼 열창했다.
주 마다가스카르 임상우 대사는 “마다가스카르가 아프리카이면서도 아시아적 문화가 상존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케이팝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덕분에 개관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한국대사관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마다가스카르 국민의 조상은 인도네시아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며 마다가스카르인들은 쌀을 주식으로 하고 숭늉을 마신다.
2016년 7월 개관한 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은 2017년부터 매년 케이팝 대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