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의 강한 정체성···도민과 함께 하는 방학 프로그램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6월 21일은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이다. 6월 세번째 주 금요일은 ‘불금’(불타는금요일)인 동시에 여름방학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도 하다.
충북도립대학생들도 이날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캠퍼스는 본가로 가는 이들, MT(Membership Training) 가기 위해 모인 이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가는 이들로 분주하다.
충북도립대(총장 공병영) 캠퍼스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환한 학생들 모습 외에도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여기저기 붙어 있는 공모전, 직업설명회 등의 포스터와 플래카드다.
기말고사를 막 끝낸 대학생들에게 마냥 반갑게 들리지 않을 수 있지만 여름방학의 시작은 또다른 배움의 장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찾아가는 공직설명회(충청권)’, ‘2019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 ‘학생 진로탄력성 콘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공지를 하나하나 읽어 가면 갈수록 흥미로운 점은 참여대상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대학생뿐 아니라 남녀노소, 교원 등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충북도민과 더불어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바로 이 점이 충북도립대학교가 다른 학교와 도민들과 어울려 호흡할 수 있는 마당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대학교의 교육이념과 비전을 보면 금세 알 수 있다.
학생과 더불어 지역에 기반한 충북도립대 비전은 본교생 역량 강화 외에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터득하는 데에 있다. 본교생뿐 아니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함께 어울리면서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충북도립대학교 교육이념인 것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충북도립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