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대학’ 충북도립대학, ‘충북도립대학교’로 교명 변경

충북도립대학교의 학생들

2019년부터 학과 개편으로 대학위상‧경쟁력 제고

[아시아엔=주영훈 인턴기자] 충북도립대학이 ‘충북도립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충북도립대학(총장 공병영)은 2019년 1월 1일부터 기존 교명이던 ‘충북도립대학’에서 ‘충북도립대학교’로 변경했다.

충북도립대학교는 교명 변경과 함께 기존 11개 학과 중 3개과(의료전자기기과, 정보보안과, 자치행정과)를 폐지하고, 2개과(컴퓨터드론과, 소방행정과)를 신설‧운영하는 등 명문대학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립대학교는 2019학년도에 △기계자동차과(60명) △전기에너지시스템과(40명) △환경보건학과(40명) △융합디자인과(30명) △컴퓨터드론과(40명) △조리제빵과(30명) △소방행정과(40명) △바이오생명의약과(40명) △사회복지과(60명) △반도체전자과(40명) 등 1개 학년 10개 학과에 420명 정원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립대학교는 ‘대학교’ 대신 ‘대학’이란 명칭을 2011년 고등교육법 개정 이후에도 유지해왔으나 대학 위상과 경쟁력 제고, 이미지 쇄신 등을 위해 교명 변경을 추진해왔다.

이번 교명 변경을 통해 △도립대학으로써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보다 분명히 알리고 △신입생 모집 △대학 중장기적인 발전계획 수립 등 대학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립대학교는 충정북도 옥천군에 위치한 공립 대학교로 농촌지역의 고등교육기회를 확대하고, 도내 첨단산업단지와 지방공단에 전문기술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1998년 설립됐다.

이 대학교는 등록금이 연간 180만원 안팎으로 저렴한데다 75% 이상의 높은 취업률로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 또 다양한 장학제도와 통학버스 무료운행, 공무원 특별임용 등 혜택도 있다.

전체 학생은 856명(2018년 기준), 교직원은 95명(2018년 기준)의 ‘강소대학교’(强小大學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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