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칸타코리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황교안 16.1%·이낙연 14.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 전남도청 제공>

[아시아엔=편집국]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S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양일 간 진행해 10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대표는 16.1%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황 대표에 이어 이낙연 총리가 14.1%의 지지율을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기록했다. 전·현직 국무총리들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상위권을 형성한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6.1%의 지지율을 얻어 3위를 기록했으며,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4.4%로 4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의 지지율로 5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재명 경기지사(4.0%)·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3.2%)·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2.8%)·조국 청와대 민정수석(2.1%)·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2.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RDD, 유선 20%·무선 80%)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0.5%다.

통계보정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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