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2돌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MBC] 이낙연 총리 17.7%·황교안 대표 17.1%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시아엔=편집국] MBC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대표가 나란히 17%지지율로 양강구도를 형성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양자 가상 대결에선 이낙연 총리가 46%, 황교안 대표 29.2%로 이 총리가 16.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자>

다음은 MBC 보도.

범진보 6명, 범보수 5명 등 차기 대선주자 11명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17.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1%로 양강 구도를 보였습니다. 

그 뒤로 박원순 서울시장 5.6%, 심상정 의원 5.3%, 유승민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 4.1%, 홍준표 전 대표 3.9% 순이었습니다. 

올 초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해 이낙연 총리는 지지율이 8.8%P 올라 거의 두 배가 됐고, 황교안 대표도 7%P 올랐습니다. 

신년 조사 때 지지율 10.5%로 선두권이던 유시민 작가를 본인 요청에 따라 조사에서 제외하자 진보층은 이낙연 총리로 쏠렸고, 황교안 대표는 한국당 대표 선출을 계기로 지지율이 상승한 걸로 분석됩니다.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대표의 양자 가상대결에선 이 총리가 46%, 황 대표 29.2%로, 이 총리가 16.8%P 높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이 총리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황 대표를 앞섰고 황 대표는 60세 이상에서만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도 이 총리는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앞섰고, 황 대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만 이 총리보다 높았습니다.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며 대답하지 않은 무응답자는 다자 대결 시 32.4% 양자대결 시 24.8%에 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 6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조사했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