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잡지언론의 새 지평 ‘개벽’ 창간 차상찬 선생 학술대회

1927년 8월 1일 <개벽> 폐간 기념 사진.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있는 이가 차상찬 선생.(원안) 차 선생은 개벽을 창간한 우리나라 잡지 문화의 창을 열었다.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한국 잡지언론의 새 지평을 연 청오 차상찬(1887~1946) 선생을 재조명하는 ‘청오 차상찬 학술대회’가 10일 오후 2~6시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차상찬 전집>(1·2·3권) 발간을 기념하고 강원 지역의 항일·민족문화운동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상찬 선생

이날 대회에선 △차상찬전집(1·2·3권)의 내용과 의미(정현숙 한림대) △차상찬의 민족문학발굴 공적-김삿갓 한시 수집과 한국문헌설화 재정리(심경호 고려대) △차상찬의 민족문화운동 고찰-천도교 활동을 중심으로(성주현 숭실대) △1920~30년대 언론계와 차상찬-단체 활동과 ‘신문 발달사’ 서술을 중심으로(야나가와 요스케 서울대) 등의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토론은 엄태웅(강원대), 임형준(경희대), 유승환(부산대) 교수, 사회는 이현준·김명준(이상 한림대) 교수가 맡는다.

행사는 강원도민일보와 청오차상찬기념사업회가 공동주최하며 한림대아시아문화연구소와 강원문화교육연구소가 공동주관한다. 후원은 강원도·춘천시·옥산가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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