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출정出定’ 조오현 “경칩, 개구리 그 한 마리가 그 울음으로”

개구리 울음소리, 오늘도 힘찬 포부를 밝힌다

경칩, 개구리
그 한 마리가 그 울음으로

방안에 들앉아 있는
나를 불러쌓더니

산과 들
얼붙은 푸나무들
어혈 다 풀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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