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12.29 생물종다양성보존의날] ‘왕의 남자’ 개봉(2005)·손문 남경혁명정부 대통령 취임(1911)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1883(조선 고종 24) 조선, 독일·영국과 수교조약
-1910 회사설립을 허가제로 회사령 공포 시행
-1914 흥사단 첫 대회 열림
-1945 서울서 신탁통치반대국민총동원위원회 결성(위원장 권동진)
-1967 우리나라 처음으로 지리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
-1980 공무원윤리헌장 선포식
-1980 정부, 리비아와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2005 영화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개봉. 2006년 3월 5일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록(1174만명) 돌파, 총관객 1230만명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1위에 올랐으나 2006년 9월 <괴물>에게 1위 내줌. 대종상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 수상. 성적 소수자인 동성애자와 그들을 소재로 한 영화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 원작은 연극 <이>
-2010 인터넷 미디어 위키트리, ‘2010년 10대 찌질뉴스’ 발표. 1위는 ‘사퇴압력에도 버티는’ 현병철 인권위원장, 2위 ‘아이들 밥그릇 뺏은’ 오세훈 서울시장, 3위 ‘보온병 포탄발언을 YTN기자 탓으로 넘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2010 우리나라 첫 오페라 ‘아리랑’ 국내 초연. 1940년 5월15일 중국 시안에서 한국청년전지공작대(광복군 전신)가 여름옷 마련하기 위해 처음 공연한 지 70년만에 부산 시민회관에서 국내 처음으로 공연
-2011 헌법재판소, 인터넷매체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에 대해 한정위헌 판결
-2011 이명박 대통령 사촌처남 김재홍, 제일저축은행 구명로비명목으로 수억원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구속 기소(이상 한국)
-1911 손문, 남경혁명정부 대통령 취임
-1926 독일 신낭만파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 별세. <말테의 수기> <신시집> <두이노의 비가>. “기념비를 세우지 말라. 장미꽃으로 하여금 그저 해마다 님을 위해 피게 하라. 님은 오르페우스이기에, 님의 전신은 여기에도 또 저기에도 있으니 우리는 마음을 다른 이들을 위해 태워서는 안되노라”로 시작되는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노래’를 완성한 뒤 릴케는 “단 한 개의 글자도 미심쩍은 데가 없었고, 단 한 자도 바꿀 수 없었다”는 편지를 남김. 릴케가 죽기 전 가을에 이집트 여자 친구가 찾아왔는데 그 친구에게 줄 장미꽃을 꺾다가 장미가시에 찔려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남. 그의 묘비에는 “오, 장미여, 순수한 모순이여”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1949 프랑스와 베트남, 독립협정 체결
-1993 생물다양성협약 발표, 163개 나라 서명.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은 생물다양성의 보전·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생물자원 이용으로 얻어지는 이익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분배할 것을 목적으로 1992년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158개국 대표가 서명함으로써 채택됨. 우리나라는 154번째 회원국. 당사국들은 생물자원이 재생될 수 없을 정도의 소비를 막고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Living Modified Organism)의 이용 및 관리 조치로 2000년 1월 생물다양성협약에 근거한 의정서 채택해 실천. 2003년 9월부터 국제적으로 발효. 전문과 42개 조항, 2개 부속서로 구성. 각 국가별 지침을 별도로 마련해 실천해 나가도록 생물자원의 주체적 이용 제한. 주요 내용은 환경영향평가 도입, 개발사업의 생물에 대한 악영향 최소화, 유전자원의 이용은 상호합의된 조건과 사전통보된 협의에 따르며 그에 따른 기술접근과 기술이전을 공정한 조건으로 각 당사국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