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 첫걸음] ‘遥知马力 日久见人心’···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아시아엔=강성현 <아시아엔> 선임기자, 중국연구가] “遥知马力 日久见人心”(Lù yáo zhī mǎlì rì jiǔ jiàn rénxīn, 루야오즈마리, 르지우찌엔런씬)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고, 사람은 겪어 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인들 간에 빈번하게 사용되는 너무나 유명한 속담이다. 술과 벗도 오래될수록 그 맛과 은근한 정을 느낀다.

말은 타보아야 그 진가를 알 수 있고, 사람은 오래 두고 겪어 보아야 그 속내를 헤아릴 수 있다.

한국어로 발음하면 대강 위와 같으나 한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성조(聲調)와 한국인이 내기 어려운 발음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어 발음은 참고만 하되 그대로 읽어서는 중국인과 전혀 소통이 안 된다. 반드시 원어민이나 숙달된 강사를 통해 읽혀야 한다.

심연, 저 깊은 물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빛이 도달하는 그 끝엔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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