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목어(木魚) 홍사성 “바짝 마르면 마를수록 맑은 울음 울 뿐” 

사진은 2007년 11월 강원 인제군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2007 아시아기자협회(AJA) 총회에 참석한 방글라데시 샤피쿨 바샤 기자가 목어를 치는 장면.

속창 다 빼고
빈 몸 허공에 내걸었다
원망 따위는 없다

지독한 목마름은
먼 나라 얘기
먼지 뒤집어써도 그만

바람에 흔들려도 알 바 아니다
바짝 마르면 마를수록
맑은 울음 울 뿐

One Response to [오늘의 시] 목어(木魚) 홍사성 “바짝 마르면 마를수록 맑은 울음 울 뿐” 

  1. daxi October 30, 2018 at 5:36 pm

    学无止境,认真拜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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