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재의 四字정치] 소굴대신···승차거부 안해야 ‘베스트 드라이버’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위해 일본 배려해야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일본의 아베 총리는 대북강경책을 취하도록 미국을 부추겨왔다. 북한의 회담 제의를 ‘미소외교’라 부르며 눈을 빼앗기지 말라고 우리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은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의 동행으로 곧 열릴 한중일 정상회담 등에서 배려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운전석에 앉으려면 미·중·일·러 주변 4강의 합의와 보장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 소굴대신(小屈大伸) ‘조금 굽혀 크게 편다’는 뜻. 굽혀야 더 높이 뻗고 물러서야 더 멀리 내딛고, 양보하면 더 많이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