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청춘에 대하여

[아시아엔=서의미 기자, 사진 D 뮤지엄 제공] 청년문화는 다른 세대와 구별되는 청년들만의 가치관과 행동양식을 의미한다. 1950년대 이후 전세계 청년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그 유산을 남겼다.

이처럼 사람은 누구나 인생에서 가장 특별하면서 찬란한 시기를 청춘 때 누린다고들 한다. 그러나 ‘우리네 청춘’ 은 피곤에 찌든 채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D 뮤지엄은 청춘의 “‘무한한 가능성’과 ‘크레에이티브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꿈꾸며 도전하는 청춘의 역동성을” 대중에게 알리자는 취지로 ‘YOUTH: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를 열었다.

2월 9일부터 5월 28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열린 이 전시회는 미국 출신의 래리 클락, 라이언 맥긴리, 러시아 출신의 고샤 루브친스키 등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아티스트 28명의 대표 작품을 통해 ‘청춘의 역동성’을 소개했다. 전시장 1층은 청춘의 혼란과 우울을, 2층은 그 무엇에서도 억압받지 않는 한없이 자유로운 청춘을 표현했다.

전세계 아티스트들이 담은 있는 그대로의 청춘들은 때론 관객을 매혹시켰고, 때론 관객을 당혹시켰다. 전시회를 찾은 한 관람객은 “내가 알지 못했던 청춘을 만난 느낌이다. 내 청춘은 이렇게 활기차고 역동적이지 못했다”고 한 반면, 또다른 관람객은 “난해하다. 내가 아는 청춘도 아닌 것 같다. 현실 속 청춘들은 사회에서 자신의 틈새를 찾으려 발버둥 칠 뿐이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대중의 평가는 차치하고 ‘청춘의 열병’은 나름의 목표를 달성한 듯 하다. 온전히 시각적 요소만으로 강렬한 인상은 물론,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청춘을 돌아볼 여지까지 남겼다. 전시회 제목처럼 전시회 사진 하나 하나엔 따분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에너지를 표출하는 청춘들의 못다한 이야기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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