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30돌’ 이한열 열사 후배 170명에 장학금

1987년 7월 열린 연세대 정문앞 이한열 열사의 영결식

기념사업회 장학금 신청마감 6월30일

[아시아엔=서의미 기자] (사)이한열기념사업회(이사장 김학민)는 2017년 2학기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2017학년도 2학기로 18회째 장학금 지급을 하는 이한열기념사업회는 그동안 총 학생 158명에게 2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한열장학금은 1987년 6월항쟁 당시 최루탄을 맞고 사망한 연세대 경영학과 2학년 이한열 열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2016년 2학기부터는 이 대학 선배인 김복영(정외 84) 열사 이름으로 한 명의 장학생을 추가로 선정하고 있다. 김복영 열사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병을 얻어 투병하다 사망했다.

대상은 전국 전문대·4년제대 재학생으로, 10명 내외에게 각 150만원을 지급한다. 선발기준은 △민주화에 기여한 분의 가족 △사회적 약자 △깨어있는 시민으로 활동 하는 사람 △사회적 활동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한 구상이 있는 사람 등이다.

구비서류는 신청서와 추천서(이한열기념사업회 홈페이지 http://leememorial.or.kr에서 내려받기), 재학증명서 각 1통(1차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함, 면접시 제출) 등이다.

신청기간은 6월 1~30일이며 서류심사 발표는 7월 11일, 면접은 7월 18일. (02)325-7216, leehy198706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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