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홍준표 등 대선후보 한국기자협회 합동토론회···SBS 오늘밤 10시 방영
[아시아엔=편집국] 제19대 대통령 후보 합동토론회가 13일 오전 10시10분부터 12시50분까지 한국기자협회, SBS 공동주최로 SBS상암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문재인(더민주당), 안철수(국민의당), 홍준표(자유한국당), 유승민(바른정당), 심상정(정의당) 후보 등이 참석해 김성준 SBS보도본부장의 사회로 열린 토론회는 후보간 정책발표 및 상호 질문, 후보별 리더쉽과 자질 검증 등 2시간 40여분간 계속됐다.
이번 합동토론회는 이날밤 10시 SBS가 무편집으로 방영한다. 한국기자협회의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는 1964년 창립이래 이번이 처음이며, SBS 역시 주요후보 전원이 참석한 토론회도 처음이다.
후보간 상호 질의 후 이영섭 KBS기자는 “한국의 연론자유에 대해 몇 점을 주겠는냐?”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의해 해직된 기자들의 복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의했다. 이에대해 후보들은 일제히 한국언론 자유지수가 매우 낮으며 해직 기자들에 대한 복직을 우선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김종필 내일신문 정치팀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사면권이 남용돼서는 안된다고 답했으며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재판 결과에 따라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이번 합동토론의 성사에 협조해준 전국기자협회 회원들과 후보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