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홍 전 국회의원 박사학위 받는다···’김구 남북협상과 민족자주 통일론’

temp_1486612270255-103907459[아시아엔=편집국] 유기홍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김구의 남북협상과 민족자주 통일론 연구’를 주제로 한 박사논문이 통과돼 21일 경남대 북한대학원 2016년도 2학기 졸업식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유 전 의원은 서울대 국사학과 재학 중 학생운동에 투신해 제적·투옥 등으로 14년만에 학부를 졸업했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대학원 입학 16년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뒷걸음친 통일의 활로를 찾고자하는 마음으로 썼다”며 “미소 강대국의 개입과 남북의 단독정부 수립세력에 맞서 남북협상의 원형을 만든 김구선생의 뜻을 새겨보기 위해 이 논문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20그는 또 “통일에는 전쟁을 통한 통일과 흡수통일 그리고 남북화해와 협상을 통한 길 등 3가지 방법이 있다”며 “앞의 두가지 방식의 통일은 재앙과 공멸을 가져올 뿐”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PDF파일을 포함하여 관심 있는 분들이 곧 읽어볼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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