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보상보험’이 뭐지?···29일 소공동 롯데호텔 ‘2016 SIC’서 해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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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메흐멧 기자] “동남아 영세농가를 위한 기후변화 보상보험” “아보이티즈그룹과 필리핀 정부의 저개발지역 공동 교육개발” “태국 INEES사의 폐기물 대체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경영?”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6 소셜임팩트 콘퍼런스’(이하 2016 SIC)에서 발표될 사례들이다. 2회째를 맞는 ‘2016 SIC’는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롯데그룹, 롯데면세점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 콘퍼런스에선 아시아적 가치가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목표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된다.

이번 대회에선 게오르그 켈 아라베스크 파트너스 부회장(유엔 글로벌콤팩트 창립자)이 기조연설, 히로시 아메미야 코퍼릿 시티즌십 재팬 대표가 ‘솜포재팬그룹: 동남아 저소득 농가를 위한 기후변화 보상보험’과 ‘후지오일그룹: 지속가능 원료 조달’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한다.

이날 발표될 주요 성공사례는 다음과 같다.

△솜포재팬그룹은 ‘농가를 위한 기후변화 보상보험’을 개발해 2010년 태국 동북부 저소득 농가를 대상으로 적용해 성공을 거뒀다. 이 보험상품은 심각한 기후변화로 매년 농가에 큰 타격을 입히는 이 지역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이 상품은 태국을 넘어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후지오일그룹은 유지재료 중 생산량이 가장 많은 팜유에 대해 주목했다. 대부분 중소, 영세업체인 팜유농가의 경우 비효율적인 농장운영 방식으로 환경·인권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후지오일그룹은 NGO와 협업해 소규모 자작 팜유농가 지원프로젝트를 개발했다. 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농장경영에 필요한 교육 제공 및 생산성과 업무환경 개선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중국 소주 산업단지의 CSR얼라이언스 사례의 경우 25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소주 산업단지에서 91개 기업이 포춘 5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중국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 ‘SIP CSR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현재 소주산업단지 내 기업들은 현지 NGO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사회 참여, 자원봉사 및 녹색 생산 등의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윌리엄 발렌티노(칭화대 CSR 교수)는 ‘지속가능한 혁신: 타이캉 중-독 핸디캡트 테크놀러지’ 사례를 발표한다. ‘타이캉 중-독 핸디캡트 테크놀로지’는 독일 55개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재정 자립과 함께 장애인 육성 및 교육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제공 등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스리니바스 나라야난(ASSIST Asia 대표)은 말레이시아 메이뱅크의 ‘장애인 대상 경제적 역량강화 프로그램’(RISE)을 소개한다. 메이뱅크는 창업전문가, 기업 임직원, 금융계 종사자 등을 멘토로 초빙하여 장애인들에게 경제 및 재정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메이뱅크는 또 1대1 매칭을 통한 창업과 진로코칭으로 장애인들의 경제 자립을 돕고 있다.

△크리스티나 팔로모(필리핀 국립대 교수)는 ‘필리핀의 교육인프라 개발을 위한 아보이티즈-필리핀 정부간 민관협력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아보이티즈그룹는 계열사별로 저개발 지역에 학교설립, 물품기부, 장학금 수여, 교실 증축 등을 통해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다. 필리핀 정부측은 이들의 활동을 세금감면 혜택, 인력지원, 학교부지 제공 등을 통해 지원한다.

△태국의 INSEE사는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폐기물을 대체 에너지로 변환하고 재사용하여 자원의 효율성과 친환경을 도모하는 태국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참가신청 (02)722-9310, conference@arc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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