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2/19 유엔남남협력의날] 1848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티 별세·1968 대입예비고사 첫 실시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산 사이/작은 들과 작은 강과 마을이/겨울 달빛 속에 그만그만하게/가만히 있는 곳/사람들이 그렇게 거기 오래오래/논과 밭과 함께/가난하게 삽니다./겨울논길을 지나며/맑은 피로 가만히 숨 멈추고 얼어 있는/시린 보릿잎에 얼굴을 대보면/따뜻한 피만이 얼 수 있고/따뜻한 가슴만이 진정 녹을 수 있음을/이 겨울에 믿습니다./달빛 산빛을 머금으며/서리 낀 풀잎들을 스치며/강물에 이르면/잔물결 그대로 반짝이며/가만가만 어는/살땅김의 잔잔한 끌림과 이 아픔/땅을 향한 겨울 풀들의/몸 다 뉘인 이 그리움/당신,/아, 맑은 피로 어는/겨울 달빛 속의 물풀/그 풀빛 같은 당신/당신을 사랑합니다.”-김용택 ‘섬진강 15- 겨울, 사랑의 편지’
12월19일은 유엔 남남협력의 날(United Nations Day for South-South Cooperation) 개발도상국 사이의 국제적 협력을 강조하는 날. 2003년 12월 UN총회에서 의결
1136(고려 인종 14) 묘청의 난 끝남
1888(조선 고종25) 상해임정 국무위원/혁신당위원장/독립운동가 소해 장건상 태어남
1900 독일인 에케르트 초청해 군악대 편성
1932 윤봉길 의사 일본 오사카 형무소에서 순국
1961 전남 완도서 여객선 일진호 돌풍으로 전복 34명 익사
1968 대학입시예비고사 첫 실시
1986 독도 동남쪽 해상서 26명 탄 제7해풍호 실종. 21일 표류어부 9명 구조 17명 실종
2002 제16대 대통령선거 노무현 후보 당선
— 유효투표수 24,561,916표 노무현 후보 12,014,277표(48.9%) 사상최다득표. 이 기록은 박근혜 후보에 의해 깨짐
2006 김연아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2007 제17대 대통령 선거 이명박 한나라당후보 당선 10년 만의 정권교체
— 11,492,389표(48.7%) 얻어 사상 최대표차 당선. 투표율 63.0%로 사상 최저
2011 서울시의회 서울학생인권조례 통과
2012 제18대 대통령선거 박근혜 새누리당후보 당선. 투표율 75.8%(16대 대선 이후 최고)
—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으로 과반(51.55%) 득표, 사상최다득표(1,577만3,128표)
2013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청구사건 보도한 JTBC ‘뉴스 9’(앵커 손석희) 중징계
2014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정부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청구를 8대 1로 받아들이고 통진당 국회의원 5명 국회의원직 박탈
– “통합진보당에게 ‘너 내려’ 명령하니 각하 시원하십니까?…박근혜 정부 출범 2년 만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회항하고 있습니다.”-노회찬 정의당 대표 “남조선이나 북조선이나 조선은 하나다.”-진중권 교수
1848 영국 소설가 에밀리 브론테(30세) 세상 떠남 “잠자지 말아라 꿈꾸지 말아라, 이 밝은 날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으리니. 지속될 리 없어라 그대가 누리는 축복은 세월로 얻게 된 것 번뇌와 눈물의 어두운 세월로”
— “두 사람의 모습은 옆에서 냉정하게 보는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고도 무서운 것이었다. 창백한 뺨과 핏기 잃은 입술과 반짝이는 눈에는 맹렬한 복수심을 나타내고 있었다.”<폭풍의 언덕>(원제 ‘Wuthering Heights’는 폭풍이 불 때 들려오는 바람소리를 나타내는 사투리)
1906 소련공산당 서기장 레오니드 브레즈네프 태어남
1946 인도차이나 전쟁 일어남
1965 드골 프랑스 대통령 당선
1984 영국-중국 홍콩반환협정 조인
1986 소련 안드레이 사하로프의 7년간 유배 해제
2003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대량살상무기 포기/조건 없는 국제사찰 발표
2009 뉴스위크 인터넷판 ‘올해 세상을 떠났지만 잊히지 않을 36명의 저명인사’에 김대중 전 대통령 선정
2010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 류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 4선 당선, 퇴진요구 시위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