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사과, 파프리카·배 잇는 수출 효자품목으로 키운다”

23일, 충북원예농협APC 대만과 두바이로 사과 수출위해 선적 실시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23일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의 사과수출선적 현장을 방문해 수출현장을 점검하고 수출농협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충북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APC)는 사과 12톤을 대만으로, 5톤을 두바이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사과 수출은 지난해 총 2천217톤(543만$)으로 그 중 대만 수출이 892톤(204만$)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사과수출 비중의 40%를 넘으며?대만시장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충북원예농협은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사과 수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노력해왔으며, 이를 위해 2013년 두바이에 한국 사과를 최초로 수출하여 금년까지 3년 연속 수출을 이루어냈다.

또한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까다로운 글로벌 GAP인증을 전국 최초로 취득, 2010년 미국 사과수출단지로 지정되어 2011년부터 5년 연속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등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사과를 파프리카, 배를 잇는 수출 효자품목으로 키우기 위하여 해외프로모션을 추진하고,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한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한국 사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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