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11월11일 ‘신토불이’ 가래떡데이 행사
10일, 종로 인사동에서 농림축산식품부·농협 주최 다양한 가래떡 행사 실시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0일 종로구 인사동길 전통문화거리의 시작점인 남인사마당에서 “쫀득하게 나누자! 11월11일 가래떡데이”를 주제로 2015 가래떡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가래떡데이’는 2006년 농업인의 날(11.11)을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국적불명의 여타 기념일과 달리 우리 쌀을 주제로 건강한 기념일을 만든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농식품부, 농협 관계자를 비롯한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장, 쌀가공식품 관련 협회장, 대학생 서포터즈 등이 참여하여 ▲ 즉석 가래떡뽑기 퍼포먼스 ▲ 어쿠스틱 국악 공연 ▲ 가래떡 요리 시연 ▲ 시민참여 이벤트 및 가래떡 나눔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즉석 가래떡뽑기 퍼포먼스’는 어린이들이 함께 현장에서 즉석으로 오색가래떡을 뽑고 그 떡을 자르는 퍼포먼스로, 쌀을 가루로 분쇄하여 시루떡을 찌고 가래떡을 뽑는 떡 방앗간의 모습을 실감나게 재현한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와 동시에 11월 11일을 의미하는 1,111개의 하얀색 풍선이 하늘로 날아가는 장관을 연출하여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석봉 어머니 찾기 대회, 추억의 떡꼬치 시식, 폴라로이드 즉석포토존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와 행사장소인 인사동과 조화를 이루는 어쿠스틱 퓨전 국악 공연, 가래떡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 및 레시피 전시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1,111개의 가래떡·조청 세트를 배부하는 가래떡 나눔행사를 진행하여 가래떡 데이와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맛있는 가래떡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로 많은 국민들이 11월 11일을 가래떡데이로 인식하고, 가래떡 선물을 주고받는 건강한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쌀 소비가 활성화되어 가격하락으로 고통받는 농업인들이 한시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