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1/13] 현대중공업 사우디에 조선소 건설·삼성전자 고성능 원칩AP 개발 성공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국회 본회의 법안 통과 관련 외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와 합작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조선소를 건설함
– 합작 조선소에서는 유조선 등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요가 많은 선박을 주로 건조할 계획임

2. 조선업황의 부진 영향으로 조선소가 밀집한 경남 지역 경제가 악화되는 모습임
–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3분기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함

3. 삼성전자가 LTE통신칩(모뎀)과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칩 등을 하나로 묶은 원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개발에 성공함
– 지난 몇 년간 모뎀 CPU 등을 따로 만드는 투칩 전략과 뒤처진 모뎀 기술 탓에 AP시장에서 실패를 맛봤던 삼성이 3년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제품임

4. 정부출연연구기관 창업기업이 반경 1㎞까지 와이파이(Wi-Fi)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창업기업 뉴라텍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저전력으로 장거리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와이파이칩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힘

5. 1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방산 수출액(수주 기준)은 20억 달러를 기록함
–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의 55%에 불과하며, 올해는 연말에 예정된 대형 프로젝트가 없기 때문에 9년 만에 처음으로 방산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됨

<< 금융/부동산 >>
1. 국회는 아래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12일 본회의에서 의결함
– 자회사를 활용해 원하는 회사의 사업부만 따로 사들이거나 피인수 회사의 상표권과 독점사업권을 유지하며 M&A를 할 수 있음

2.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1.5% 동결을 결정함
–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7월부터 다섯 달 연속 동결 상태에 놓이게 됨

3. 한계기업을 구조조정하라는 금융당국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NPL 매각을 추진함에 따라 부실채권(NPL. non performing loan)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음
– 은행권에서는 올 4분기에만 NPL시장 규모(담보부채권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커질 것으로 보고 있음

4.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모주펀드는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음
– 연말까지 기업공개(IPO) 일정이 줄줄이 잡히면서 공모주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서이지만, 공모주펀드의 올 평균 수익률은 1.55%로 채권형 펀드의 평균수익률(2.20%)을 밑돌고 있음

5. 서울 강남구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CBC) 조성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옛 한국전력 부지 내 변전소 이전을 허가하기로 함
–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예정대로 2017년 초 CBC건설에 들어갈 수 있게 됨

6. 올해 들어 매매와 전세가격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던 주택시장에 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음
– 전세난이 심하던 서울 강북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매울이 크게 늘어나며 전셋값 하락 단지가 등장했고, 고양 용인 등에서는 매매가격 상승세도 한풀 꺾이는 분위기임
– 주택 공급 과잉 논란과 중도금 대출심사 강화 움직임 등이 맞물리면서 주택시장이 일시적인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지적이 나옴

<< 국제 >>
1.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인 제너널일렉트릭(GE)의 주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금융사업 매각 등 구조조정 작업이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데다 인도에서 대규모 열차 납품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함

2. 미국이 벌써부터 기후변화 협약에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 오는 30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올해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하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파리 기후변화회의에서 각국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자고 협의하겠지만 이는 법적 구속력을 지닌 강제 조약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함
–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기후변화협약 총회에는 195개국이 참석해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체계 수립을 놓고 협상에 들어가게 되며, 참고로 미국은 교토의정서에 서명은 했지만 의회가 비준하지 않아 탄소 감축 이행에 동참하지 않은 상태임

<< 사회/기타일반 >>
1. 현행 심결취소소송과 특허침해소송으로 이원화된 특허소송체계가 내년 1월부터 특허법원 중심으로 일원화됨
–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지식재산권 침해소송 관할을 1심은 고등법원소재지가 있는 5개 지방법원이 맡고 2심은 특허법원으로 집중하는 내용을 담은 법원조직 개정안 및 민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삼각주식교환
– 모회사와 자회사로 구분된 A-a사가 B사를 공동 인수하는 경우의 절차임. A의 자회사 a는 B와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맺음. 그 뒤 a는 B의 주주에게 모회사인 A의 주식을, B의 주주는 a에게 B의 주식을 줌. 그러면 B의 주주는 A의 주주가 되고 B는 a의 자회사, 즉 A의 손자회사가 됨. 이처럼 인수대상회사가 손자회사가 되면서, 그 대가로 모회사 주식을 인수대상회사 주주에게 주는 것을 말함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