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도 반한’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클럽하우스(설계자: 서아키텍스 건축사사무소, 시공자: 현대엔지니어링)가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사가 함께 추진해온 건축행사로 건축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이다.
전북의 클럽하우스는 준공건축물 민간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지난 4월 아키타이져 2015 A Award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영광을 안게 됐다. 이로써 국내와 해외에서 명품 건축물로 인정받게 된 클럽하우스는 전북의 상징으로 우뚝 서게 됐고 전북은 이를 발판으로 구단 명문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전북의 이동국은 “클럽하우스는 축구선수의 편의를 위해 모든 것이 매우 잘 갖춰져 있다. 그래서 주변에서도 클럽하우스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 팀이 점점 매력적으로 발전한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 클럽하우스가 대상을 받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클럽하우스에는 선수단에 최적화된 숙식, 훈련, 재활 및 치료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따라서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어 다른 선수들 사이에서도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가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이철근 단장은 “최근 2년간 약 4,700여명이 클럽하우스를 방문했다. 그 만큼 주변에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다. 지금 클럽하우스에 부족한 것은 경기장이다. 따라서 축구 경기장을 현재 2개에서 6개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2군 선수와 유소년 팀 숙소까지 갖춰 100년을 바라보는 축구센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일 건축사회관에서 진행된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전북현대 축구단 클럽하우스는 ‘대상’으로 선정됐고 건축주인 현대자동차와 시공자인 현대엔지니어링은 ‘국토교통부장관상,’ 설계자인 서아키텍스 건축사사무소는 ‘대통령상’을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