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세계여행] 남미 페루⑤ 페루 미식의 세계

[포토 세계여행] 남미 페루⑤ ?페루 미식의 세계

[아시아엔=이정찬 기자] 페루는 남미에서 손꼽히는 미식 대국이다. 잉카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요리방식, 식민지 시절 도입된 스페인 요리법, 그리고 이민자들이 가져온 세계각국의 요리법을 통해 요리된 안데스와 아마존의 다양한 식재료들이 경이로운맛의세계를선사한다. 이를 증명하듯, 페루는 2012년부터 4년 연속으로 관광분야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남미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선정되었고, 센트럴(Central) 등 페루 레스토랑 3곳이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선에 들기도 했다. 최근 페루관광청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페루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42%가 페루를 관광지로 선택할 때 발달한 미식 문화를 고려했다고? 한다.

크기변환_사본 -사진1_미스투라
남미 최대의 미식축제 ‘미스투라’ 사진: APEGA

‘미스투라(Mistura)’는 식재료의 다양성과 무한한 창의력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미식과 문화가 한 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매년 9월에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열린다. 수많은 레스토랑과 푸드트럭, 수제맥주 양조장 등이 참여해 페루의 전통음식부터 아시아음식과 퓨전음식까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

페루를대표하는음식‘세비체’

세비체(Ceviche)는 페루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으로 살이 단단한 흰살 생선과 각종 해산물, 야채를 레몬이나 라임 등의 신맛이 나는 과일즙에 재운 요리이다. 페루에 가면 시장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국민 음식이며, 만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수 만가지 레시피가 존재한다.

사진3_피스코사워
식전에마시는 칵테일 ‘피스코 사워’

피스코 사워(Pisco Sour)는 페루에서 식전주로 즐겨 마시는 ‘국민 칵테일’이다. 포도를 원료로 만든 브랜디 종류인 페루 전통주 피스코에 라임즙, 달걀 흰자 등을 섞어서 만든다. 페루에서는 매년 피스코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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