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0/28 교정의날] 1992 종말론 ‘휴거’ 파동·1999 고문경관 이근안 자수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단풍들은/일제히 손을 들어/제 몸처럼 뜨거운 노을을 가리키고 있네.//도대체 무슨 사연이냐고 묻는 나에게/단풍들은 대답하네/이런 것이 삶이라고,/그냥 이렇게 화르르 사는 일이 삶이라고.”-조태일 ‘단풍’
10월28일은 교정의 날
1824(조선 순조 24) 동학 교조 수운 최제우 태어남. 1859년 ‘인내천’ 교리 완성/동학 창시
1866(조선 고종 3) 서재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남
1898(조선 고종 35) 독립협회 종로에서 대규모 만민공동회 개최(-11.2까지)
1903 황성기독청년회 결성
1951 육군대학 창립
1976 울릉도 근해서 폭풍으로 어선 전복 408명 사망 실종
1977 자연보호협회 발족
1977 강화 전적지 보수
1982 충남 청양에서 450여 년 전의 원형 미라 발견
1986 애학투련(전국반외세애국학생투쟁연합) 건국대에서 철야농성
— 26개대 2천여명, 건국대에서 정권퇴진 요구하다 경찰에 밀려 철야농성, 10.31 전경 8천명 투입, 농성학생 1219명 전원 연행(총연행자 1525명)
1992 종말론 파동
— 시한부 종말론자 등이 주장해온 이른바 ‘예수공중재림’과 ‘휴거’ 예정일인 28일 밤 12시 전국 166개 종말론 신봉교회에서 8000여명의 신도들이 휴거집회 가졌으나 휴거 끝내 일어나지 않음
1992 주한미군 기지촌에서 윤금이 씨 살인사건 일어남
1993 한국 월드컵 축구대회 3회 연속 출전권 따냄
— 최종예선 5차전 북한에 3:0 이김, 이라크-일본의 2:2 극적 무승부에 힘입어 사우디 이어 2위로 94 미국월드컵 본선 진출 86년 멕시코대회 90년 이탈리아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진출
1997 주가 500선 붕괴
1999 고문경관 이근안 경감, 도피 10년 10개월 만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자수
— 수사 결과 도피중 거의 자신의 집에 숨어있었음이 드러나 충격. 박처원 치안감이 카지노업자로부터 돈을 받아 도피자금을 제공한 사실도 드러남
2005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에 개관
1704 영국 철학자 존 로크 세상 떠남
1794 프랑스 혁명가 당통(1759-1794) 세상 떠남
—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경우에 모든 것이 조국에 속한다.” “내 목을 민중에게 전시하라. 한 번 볼만한 가치가 있다.”
1884 YMCA 창립
1886 미국 자유의 여신상 제막
1893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작곡가 지휘로 초연
1919 미국 금주법 성립
1933 브라질 축구영웅 가린샤 태어남
— 1962 칠레월드컵 득점상. 가린샤는 불쌍한 새라는 뜻. 소아마비로 두 발 길이가 다르지만 아직도 그를 넘을 사람이 없다고 하는 환상의 드리블로 17세에 국가대표, 두 차례 브라질을 월드컵 정상으로 이끔. 1958년 지능지수 33(4세 수준)으로 투쟁심과 책임감 가질 수 없다며 대표팀 제외를 의사가 권유했지만 동료들의 지지로 제외되지 않음
1962 흐루시초프 미국 압력에 굴복하여 쿠바의 핵미사일기지 철거 명령
1982 포르투갈 군정에서 민정으로 이양
1993 미국 LA와 인근 15개 지역에 큰 불, 멕시코국경에서 LA까지 88,000 에이커 산림피해 30여명 부상
1998 영국 시인 테드 휴즈 세상 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