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생각] ‘국군의 날’, 님들 피땀으로 지켜낸 조국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제67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아침 이른 아침 출근길에 다음과 같은 문자를 보냈습니다.

“‘내가 이날까지 보람있고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건 군대생활이 가장 큰 밑거름이지’(2055년 중견기업 사장 K씨 30년전 군 회고하며) 존경하는 00님, 30년 50년 뒤 대한민국 군대 멋지게 디자인해 주십시오.”

그리고 <아시아엔> 사무실 도착 후 평소 존경하는 몇 분께 이메일을 드렸습니다. 최근 안부를 여쭌 후 내용은 얼추 비슷하게 말입니다.

“한 때는 ‘군발이’란 말로 욕도 보셨지만, 00님 같으신 진짜 군인(저도 그중 일원이었지요)이 계셔서 저는 공부하고 일하고 발뻗고 안심하고 잤습니다.

00님의 청춘의 불살라져 우리가 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군의날 오늘 군에 있는 이들이나 과거 몸담았던 이들이나 장차 그곳을 거쳐갈 분들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통일된 그날은 또다른 형태로 한반도와 인류를 위해 공헌할 그들!

2015년 국군의 날 아침 이상기 올림”

이에 몇분이 다음과 같은 답을 보내주셨습니다.

“오늘 국군의 날에 격려의 말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나라를 위해서 국가안보를 위해서 더 큰일 하시길 기원합니다.”(예비역 육군 K장군)

“국군의 날을 맞이 하는 아침의 감회가 매년 남다릅니다. 푸른 군목의 여운이 엊그제 같이 남아 있기도 하지만 아스라이 먼 옛날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군복이 따듯했던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여전히 익숙한 ‘습니까?’와 짧은 머리가 편안하니까요. 매년 국군의 날마다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보내 주시어 고맙습니다. 함께 국가안보의 현장에 계셨음에 감사드립니다.”(예비역 공군 K장군)

“회사일도 바쁠 터인데 군인의 헌신에 감사한다니 고맙소.

일부 자격 없는 군인들 빼고 대부분은 사랑받고 존경받아야 되리라 믿소. MIU 자존감, 명예심! 간혹 미국에서 태어나 군인이 되었으면 할 때가 많지만,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 군인들의 기본 생각이오. 두렵고 겁나는 일이지만

존경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아야 합니다. 그 일도 더불어 해야 합니다. 아시는 군관계자에게 이 회장의 깊은 사랑을 보내세요. 미운이든 이쁜이든…오늘도 사람을 만납니다.”(전 공군사관학교 교수)

“국군의 날 아침에 잊지 않고 메일 보내주신 이 회장님 감사합니다. 아직도 정책 연구위원으로 군과 연을 맺고 있어 전역을 한 건지 모를 때가 있네요. 우연히 공부하다 보니 우리 군이 군가에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에서 시작하니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언제 한번 기회잡아 뵙길 바랍니다. 참,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가 1993년 9월말 해군 러시아방문단때였습니다. 함께 블라디보스톡에 갔을 때가 아닌지요?”(예비역 해군 대령)

그리고 맨 위 기자의 문자메시지의 답은 “감사, 건승!” “축원과 독려에 감사드립니다.”

전후방, 그리고 해외에서 조국을 위해 그리고 인류평화를 위해 헌신하시는 국군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인사 올립니다. 아직도 전장에서 입은 부상으로 보훈병원 등 병상에서 투병하시는 노병들을 조국과 후손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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