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비사막에 세계최대 태양열 발전소 건설한다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중국이 고비사막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열 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중국정부가 고비사막에 대규모 친환경 태양열 발전소를 건설중이다”라며 “이 시설은 10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라고 지난 6일 보도했다.

건설속도도 매우 빠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12년 10월15일과 지난 5월22일 찍은 위성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중국 고비사막의 태양열 발전소 건설 작업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6월30일 보도했다.

2012년 12월15일(왼쪽)과 올해 5월22일(오른쪽)자 고비사막 태양열발전소 위성사진 비교<출처=내셔널지오그래픽>

고비사막 태양열 건설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은 중국 ‘칭하이태양열그룹’의 자회사, ‘더링화’다. ‘칭하이태양열그룹’의 우롱이 대표이사는 중국 관영언론사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15시간동안 태양열을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올해초 “203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을 20%까지 줄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유엔환경프로그램(UN Environment programme)에 따르면 중국은 2014년 한 해 동안에만 833억 달러를 친환경 발전소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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