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전국맛집③ 광주·전라도] 한상가득 한정식부터 육회, 갯장어 샤브샤브까지…그야말로 ‘산해진미’
[아시아엔=김아람 인턴기자] 장마철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어떻게 알았는지 매미들도 ‘맴맴’하고 울어대기 시작한다. ‘휴가철’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다. 여름철 휴가를 맞이해 소개한 맛집 기사도 벌써 3회를 맞았다. 앞선 두 기사에서 알려드린 곳만 약 50곳인데, 이게 끝이 아니다. 이번엔 정갈한 반찬으로 유명한 호남지방의 맛집들을 소개해드린다. 세상은 넓고 맛난 음식은 많다.
혹여 영업을 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전화해보고 가는 센스를 발휘해 주시길!
- 광주
△송정떡갈비
광산구 송정동 826-3 (062-944-1439).
40년 넘게 광주 떡갈비 골목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떡갈비 1만1천원. 매주 일요일 휴무.
- 전라북도
△일해옥
군산시 월명동 17-7 (063-443-0999).
20년 가까이 콩나물국밥만 팔고 있는 집. 콩나물국밥 5천원.
△복성루
군산시 미원동 332 (063-445-8412).
전국 5대 짬뽕집으로 꼽히는 집. 긴 대기 시간은 감수해야 한다. 짬뽕 7천원.
△진미식당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902-11 (063-856-4422).
일제강점기부터 육회비빔밥을 파는 맛집. 육회비빔밥 8천원, 곱빼기는 1만원.
△금강식당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246-7 (063-322-0979).
향토음식 전라북도 지정음식점인 무주 전통 어죽집. 국물이 비리지 않고 담백하다. 어죽 7천원.
△가족회관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3가 80 (063-284-0982).
전주 음식명인 1호 김년임 할머니(요리연구가)가 주인인 전주비빔밥집. 전주비빔밥 1만2천원.
△삼일관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451 (063-284-8964).
1978년부터 콩나물국밥을 파는 전주의 대표적인 맛집. 콩나물국밥 6천원.
△변산명인 바지락죽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446-8 (063-584-7171).
새만금 바지락죽을 파는 30년 전통의 원조집. 바지락죽 9천원.
△연기식당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29-29 (063-561-3815).
개업 50년을 자랑하는 풍천장어집. 선운사 어귀에 위치. 갯벌풍천장어(1인) 2만8천원.
△새집추어탕
남원시 천거동 160-206 (063-625-2443).
미꾸라지를 통째로 요리한 추어숙회를 전국에 퍼뜨린 주인공이다. 추어탕 8천원, 추어숙회(2인) 3만원부터.
- 전라남도
△덕인갈비
담양군 담양읍 담주리 85-2 (061-381-3991).
1960년부터 담양떡갈비를 파는 집. 한우 갈비살만 사용한다. 떡갈비(1인, 200g) 2만7천원.
△용궁산장
곡성군 죽곡면 하한리 946-3 (061-362-8346).
섬진강 참게탕으로 유명한 집. 압록역 근처에 위치. 참게탕(2인, 小) 3만원.
△대흥식당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 982-25 (061-322-3953).
함평 한우만 쓰는 육회집. 대를 이어 육회를 만들고 있다. 육회(4인, 300g) 3만원, 비빔밥 7천원.
△홍어1번지
나주시 영산동 252-7 (061-332-7444).
국내 홍어 명인 1호(2007년도 문화예술교류회 선정) 안국현씨가 운영하는 영산포 맛집. 홍어 코스요리 1인당 2~3만원.
△나주곰탕 하얀집
나주시 중앙동 48-17 (061-333-4292).
나주곰탕 하면 바로 이 집. 3대째 곰탕 국물을 우려내고 있다. 곰탕 1만1천원.
△영란횟집
목포시 만호동 1-73 (061-244-0311).
남도 민어의 명가로 통하는 집. 유달산 자락에 있다. 민어회(2인) 4만5천원.
△천일식당
해남군 해남읍 읍내리 34-1 (061-536-4001).
해남 떡갈비로 유명한 집. 한 상 거하게 차려서 나온다. 떡갈비 한정식 2만8천원.
△해태식당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33 (061-434-2486).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국내 3대 한정식으로 인정한 남도 한정식집. 한정식 4인기준 10만원.
△목리장어센터
강진군 강진읍 목리길 80 (061-432-9292).
남도에서 손꼽히는 장어집. 밑반찬으로 나오는 장어젓갈이 일품. 장어 양념 구이(1인) 2만원.
△국일식당
보성군 벌교읍 벌교리 624 (061-857-0588).
벌교 명물 꼬막을 40년 넘게 팔고 있는 집. 꼬막정식 1만5천원.
△조계산보리밥집
순천시 송광면 장안리 522 (061-754-3756).
송광사에서 2시간 넘게 산을 올라야 맛볼 수 있는 보리밥의 맛. 보리밥 6천원.
△강변장어구이집
순천시 대대동 594 (061-742-4233).
순천만에서 나는 장어를 맛볼 수 있는 장어구이집. 순천시청 공무원의 단골집이다. 장어구이(1인) 2만5천원.
△싸목싸목해파랑
순천시 풍덕동 258-1 (061-742-3939).
순천시가 지역 대표 음식점 1호로 선정한 식당. 지역 농산물만 사용한다. 한정식(1인) 2만5천원, 굴비 정식 2만원.
△대한식당
광양시 광양읍 읍내리 251-4 (061-763-0095).
광양불고기 하면 떠오르는 집. 40년 전통을 자랑한다. 불고기 1만5천원.
△경도풍경횟집
여수시 경호동 575 (061-666-7766).
갯장어 손질하는 칼솜씨 덕분에 TV에도 출연했던 조성열씨가 주방에 있다. 갯장어 샤브샤브 2인기준 7만원, 4인기준 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