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외교시대’ 트위터팔로워 1300만 모디, 리커창과 셀카 웨이보에 공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와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가 다정하게 찍은 셀카 사진<사진=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웨이보>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리커창 총리, 생신 축하드립니다. 백년장수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5월 (중국에서) 리 총리와의 따뜻한 만남이 기억나는군요.”

오바미 미국 대통령에 이어 전세계 지도자 가운데 트위터 팔로어 수 ‘2위’를 차지하며 SNS외교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가 이번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디 총리는 지난 5월 베이징 천단공원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함께 찍은 ‘셀카’를 지난 1일 웨이보에 공개하며 리 총리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유력일간지 가디언은 두 지도자가 어깨를 맞대고 환하게 웃으며 찍은 셀카사진을 게재하며 “세상에서 가장 막강한 셀카사진”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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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는 ‘아시아 정치인’ 가운데 최다 트위터 팔로어 수를 보유하고 있다. ‘트위플로머시(twiplomacy) 2015’ 보고서에 따르면, 모디 총리의 팔로어 수는 약 1341만명으로, 아시아 정치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모디 총리에 이어, 두바이의 셰이크 모하메드 지도자(약 427만)와 요르단 라니아 알 압둘라 왕비(약 391만)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약 322만명)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약 301만)도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모디 총리는 지난 5월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국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을 5월 18일과 19일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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