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대박’ 한국계 제임스 박의 ‘핏비트’엔 어떤 제품이 있길래

[아시아엔=조슈아 최 IT칼럼니스트] 한국계 창업자 겸 대표인 제임스 박(39)씨가 만든 핏비트(Fitbit)란 회사가 뉴욕증시에 상장되면서 대박을 쳤다는 기사가 나왔다.

대부분 기사들이 창업자가 얼마나 부자가 되었냐는 것에 관심을 쏟았는데, 필자는 이 회사의 제품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겠다.

핏비트는 8년 전에 창업한 건강과 관련된 웨어러블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한국에선 날씬한 것이 건강하다는 인상을 주지만, 단지 살찌지 않은 것은 건강한 것이 아니다. “Keep fit.”(건강을 유지하다) 하는 것이 건강한 것이다. 이 회사의 제품군은 Everyday Fitness, Active Fitness, Performance Fitness 및 Wi-Fi 체중계 등으로 “Keep Fit”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활동량을 모니터한 후 분석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운동 및 건강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는 제품들이다. Everyday Fitness는 일상적인 활동을 통한 전반적인 건강 개선을 도와주며, Active Fitness는 효과적 운동과 활동 모니터링, Performance Fitness는 제대로 된 운동을 할 때 성과를 달성하도록 하는데 목표를 둔다.

이들 제품들은 걸음 수, 이동거리, 칼로리 소모량 등을 모니터하고 분석한 결과를 스마트폰에 던져주고, 이를 SNS에서 공유하며, 서로 경쟁함으로 결과를 이루도록 하는 제품이다. 활동 센서와 분석기능을 모바일 및 SNS에 연동하고 인간의 ‘자랑 심리’와 ‘경쟁 심리’를 절묘하게 합하여 만든 제품이다.

향후 국내 기업들이 관련 사업에 진출할 때 많은 가이드라인을 줄 수 있는 선도회사가 바로 ‘핏비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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