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70년 ‘스토리가 있는 북한인권 콘서트’ 10일 저녁 국회 헌정기념관서
[아시아엔=편집국] ‘분단 70년 이야기가 있는 북한인권 콘서트’가 10일 오후 7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재능기부로 마련돼 무료로 공연되는 이번 콘서트에선 월드심포니콩쿨 대학부 금상 등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최춘지 성신여대 외래교수의 ‘베토벤 소나타 11번’과 쇼팽의 ‘왈츠 인 이마이너’ 연주를 시작으로 팝페리나 조혜현의 ‘그리운 금강산’, ‘마이 페어 레이디’ 김성민의 ‘왓 어 원더풀 월드’ ‘필 소 굿’ 트럼펫 연주 등이 이어진다.
또 가수 길건, 보컬 윤도근, 뮤지컬 이승욱, 색소폰 김강원 등의 음악과 조민구 마술사의 공연이 청중들을 맞이한다. 진행은 북한 이탈주민으로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통일교육원 강사를 맡고 있는 주승현 박사와 개그맨 박준형씨가 맡는다.
주최 및 주관을 맡은 하나울림 이리나 대표는 “기아와 억압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특히 서울에 유엔의 북한인권현장사무소가 문을 여는 것을 축하하기 위한 목표도 함께 담겨 있다”고 했다. (010-2816-0301)